이용약관/개인정보처리방침

우리 모두는 서로의 운명이다 디디 2019년 9월 23일

[이주의 추천 전시] 우리 모두는 서로의 운명이다 ― 멸종위기 동물, 예술로 HUG : 멸종위기 동물과 공존하기 위하여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시도들.

 

<우리 모두는 서로의 운명이다 - 멸종위기 동물, 예술로 HUG>
고상우, 김창겸, 러스 로넷
2019. 7. 18 ~ 2019. 11. 3

사비나미술관은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생명체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3인 협업전시 <우리는 모두 서로의 운명이다展>을 열었다. ‘생물다양성 보존’이라는 인류의 당면과제를 예술적 시각으로 제시하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한 시도로 기획되었다. 사비나미술관 2, 3층 기획전시장에서 회화, 영상, 사진 등 총 35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고상우, (좌) '삐에로사자', (우) '운명'

 

 고상우, 김창겸, 러스 로넷(russ ronat) 세 작가가 협업한 전시다. 고상우는 사진 기술 중 네거티브(색 반전)효과를 이용해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색감을 표현해내고 그 위에 디지털 드로잉 기법을 덧입힘으로써 생명에 대한 경외와 애정을 드러낸다. 그의 작품 속 맹수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 우리가 알던 맹수의 위엄은 온데간데 없고 광대처럼 동물원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을 마주하게 된다.

 

    김창겸, (좌)'내 곁의 친구들', (우)'물 그림자 동물들'

 

미디어 아티스트 김창겸의 영상 전시는 관람객에게 재미를 더한다. 천장에서 쏘는 만다라나 음악과 함께 동물들이 튀어나오는 영상 앞에 서서 함께 춤을 출 수도 있다. 어디서부터 시작이고 어디까지가 끝인지 모르는 영상은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고 매혹시킨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러스 로넷은 멸종위기에 다다른 동물의 초상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업을 통해 보는 이에게 생물 멸종의 심각성을 전달한다. 액자 없이 거린 캔버스에 사실적인 붓터치가 눈을 사로잡는다. 미처 몰랐던 동물들의 존재와 이름을 아로새길 수 있는 기회다.

 


러스 로넷의 멸종위기 동물 초상화들

 

허그 플러스 존(HUG PLUS Zone)에는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작품과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작품들이 준비되어있다. 이 곳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전시에 참여할 수 있고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정보, 원인, 예시와 함께 공존을 위한 인간의 다양한 활동을 살펴보며 나만의 작은 실천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참여형 작품들을 꼭 즐겨보길 바란다. 나의 환경지수를 점검해보는 체크리스트 체험은 나의 환경 보호 지수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모든 질문에 답하고나면 영수증 기계에서 결과물이 뽑아져나오는데, 이를 일상생활에서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방은영의 'FINE DINING' 증강현실 작품

 

접시 위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숨겨진 영상이 나오는 방은영 작가의 <FINE DINING>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요리해 식탁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과 마주하게 되는지 생각해보게끔 한다. 우리가 먹기 위해 소비하는 플라스틱과 비닐은 고스란히 동물들의 뱃속에 들어가 생명을 위협한다는 것도.

 

 

관람객들은 멸종위기 동물의 얼굴을 마주보며 멸종위기 동물에게 편지를 남길 수도 있다. 
전시는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정보>
주소 서울시 은평구 진관1호 93
전시일정 2019. 7. 18 ~ 2019. 11. 3
관람시간 10:00 - 18:30 (17:30 입장마감)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요금 성인 6,000원 청소년&어린이 (만5세 ~ 19세) 4,000원
단체할인 20인 이상 1,000원 할인
경로우대(65세 이상), 장애인(동반1인), 국가유공자 50% 할인 (신분증 지참)

은평지역구민 1,000원 할인 (거주지 증빙 필요)
도슨트는 11시 16시에 진행됩니다.

교육프로그램 문의 및 접수 사비나미술관
02-736-4371, 4410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