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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책방으로 해외여행 떠나요 디디 2019년 9월 4일

이번 여름 휴가는 허탕쳤고, 나만 빼고 어디론가 다 떠나고 있는 SNS가 얄밉다. 집을 나서는 것 만으로 해외여행 감성 물씬 느낄 동네 ‘여행책방'을 소개한다.

 

1. 개러지레옹스_서초구 방배동
나에게 프랑스인 친구가 있었던가? 프랑스 가정집의 지하 서재에 온 듯한 느낌.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랑스 서적 서점으로, 서초구의 프랑스 주민들과 한국 주민들을 묶을 수 있는 공간이다. 책장이 벽을 따라 진열되어 있고 가운데가 탁 트인 것이 다른 책방의 인테리어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은은한 조명과 테이블, 의자, 소파가 놓여있으니 정말 누군가의 집에서 책을 읽는 듯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프랑스 차고를 표방한 만큼 개러지레옹스에는 프랑스 서적이 60%를 웃돈다고 한다.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 친절하게도 책이 진열되어있는 곳마다 포스트잇에 설명이 적혀있을테니. 이제는 서점에 꼭 책을 사거나 읽으러 가는 것만은 아니다. 개러지레옹스는 서점이라는 플랫폼을 넘어 공연, 전시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나아가려 한다.

 

사진 출처 개러지레옹스 인스타그램

개러지레옹스에서 레트로와 공포를 주제로 한 <기묘한 이야기> 사진전을 연다. 배진희, 이상희 작가가 참여했다. 개러지레옹스에 방문 계획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전시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일석 이조다. 맛있는 음료와 함께하면 일석 삼조. 입장료는 없다. 9월 8일까지니 서둘러보자.

 

    - 위치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방배중앙로 170, 지하1층
​​​​​​    - ​운영시간 : 평일: 10시~21시/주말: 13시~20시/화요일휴무
   
- 개러지레옹스 인스타그램 @garageleonce

 

 

2. 새벽감성 1집_양천구 신월동
'인조이' 유럽 여행 책을 쓴 여행작가 김지선의 동네책방. 여행과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새벽감성 1집으로!

여행작가 김지선은 샤베트미디어 대표이자 새벽감성 출판사 대표이면서, 동네책방 새벽감성의 책방지기다. (도대체 직업이 몇 개일까) 책방도 다재다능한 그를 꼭 닮아 새벽감성에는 책뿐만 아니라 커피와 맥주, 고양이가 있다. (도대체 없는 게 뭘까)

 

또 그가 펴낸 책은 몇 권인가. 파리, 프라하, 런던, 터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여행을 다니며 여행 전문 작가로 거듭났다. 그 경험을 콘텐츠 삼아 새벽감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유럽여행을 앞두고 김지선 작가의 여행 꿀팁을 얻고 싶다면 새벽감성1집 문을 두드리자. 여행비법과 사진촬영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다. 꼭 거창한 여행 계획이 없더라도 새벽감성에 오면 다락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을 수도 있다.

 

사진 출처 새벽감성1집 인스타그램

새벽 감성을 좋아한다면 새벽 모임도 준비되어있다. '참티스트와 함께 하는 새벽 영화방’이 바로 그것. 밤 11시에 모여 다음날 6시에 첫차를 타고 돌아가는 일정이다.새벽감성 다락방에서 영화를 보고 맥주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고 영화 속 이야기를 담아 글을 쓰고, 사진기를 만지며 사진도 나누고, 영화 속 배경으로 상상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새벽은 길고 할 일은 많다!

 

    - 위치 : 서울시 양천구 월정로50길 16-8
    - 운영시간 : 평일 12:00~21:00 행사 시 영업시간 단축, 수요일 휴무 (더 정확한 운영시간은 인스타그램에 그때그때 공지된다.)
 
  - 새벽감성1집 인스타그램 @dawnsense_1zip

    * 9월 행사는 새벽감성1집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여행책방 사이에_마포구 연남동
책과 여행 '사이에' 여행 정보, 추억 공유를 할 수 있는 곳. 원한다면 여행도 함께.

 

책과 여행 디자이너와 함께 책속 주인공처럼 또는 작가처럼 테마가 있는 여행을 만들어 가는 책방이다.
‘사이에’에서는 함께 여행을 공부하고 같이 떠나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 나간다. 8월엔 피렌체 미식여행을 떠났고, 10월엔 포틀랜드 킨포크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곧  타이베이 책방 여행 모집이 열릴듯 하다.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궁금하다면 연남동 사이에, 문을 열어보자.

 

‘한 달에 한 도시’라고 적힌 곳엔 달마다 한 도시를 정해 그 도시에 맞는 책을 큐레이션하여 전시한다. 책방 벽면엔 여행에서 느꼈던 설렘을 가득 담은 방문자들의 여행 후기가 붙어있다. 여행을 다녀온 이의 생생한 후기를 보는 것 만으로 그곳으로 떠난듯한 착각이 든다. 매달 다른 도시로 여행을 하는 기분이랄까?

 

사진 출처 여행책방 사이에 인스타그램

여행의 낭만과 모험, 그 사이 사이에 새로이 만나게 될 인연을 소중히하는 당신에게 딱 알맞은 책방이 아닐까 싶다. 

    - 위치 : 서울 마포구 연남동 223-44 2층
    - 운영시간 : 평일 10:00~20:00 토요일 14:00~19:00, 일요일 휴무
   
- 여행책방 사이에 인스타그램 @sai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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