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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에 하나쯤은, 원목스툴 디디 2019년 8월 21일

원목 가구는 무겁고 비싼데다 관리가 까다롭다. 그래도 섬세한 나뭇결, 단단한 느낌과 견고한 짜임새, 향긋한 냄새 등 나무 그대로의 멋이 있어서 인테리어 시 원목 가구를 쉽사리 포기할 수 없다.

 

원목 가구는 스툴로 시작하면 어떨까. 크기와 무게 면에서 부담스럽지 않고 화분, 책, 액자, 디퓨저, 향초 등 어떤 오브제와도 찰떡궁합이다. 인테리어 소품이 마땅찮더라도 앉으면 그만이다. 가구공방 로브라운에서 멋스러운 원목 스툴을 직접 만들어보자.

 

어떤 무늬보다 아름다운 나뭇결

원목 가구를 선택하는 첫번째 이유는 ‘자연스러움’ 아닐까. 나무 종류별로 다른 특징을 보이는 색과 결은 어떤 무늬와 장식보다 특별하고 아름답다. 로브라운의 클래스에 쓰이는 재료는 세 가지다. 월넛, 화이트오크, 그리고 소나무다.

월넛은 튼튼한 내구성이 특징인 목재이며 표면에 윤기가 흘러 고급스러운 테이블을 만드는 데 주로 쓰인다. 검붉은 색에 뚜렷한 검은색 무늬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화이트오크는 하드우드종 중에서도 내구성이 매우 단단하고 질량이 크고 무거워서 안정감이 뛰어나다. 목질이 질기고 습기에도 강해 쉽게 뒤틀리거나 썩지 않는다. 물이 많이 튀는 주방에 두어도 괜찮다. 
마지막 주자는 소나무(라디에타파인)다. 소나무는 속이 질기고 흠이 잘 나지 않으므로 일상 가구로 쓰기에 적격이다. 소나무는 소프트우드 종에 속해 하드우드보다 가볍고 무른 편이지만 스툴은 튼튼한 구조로 만들 것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다.

 

남녀노소 어렵지 않게 조립하는 가구

드릴링, 우드카빙, 톱질 등 손이 꽤나 많이 가긴 하지만 집중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나무를 다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위험한 작업은 공방에서 미리 해놓기 때문에 지도에 따라 천천히 만들어 나가면 어려울 것이 없다. 특히 우드카빙과 톱질을 할 때 나는 사각사각(혹은 슥삭슥삭) 소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잡념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어쩌면 이케아 가구를 조립하는 것 보다 더 쉽고 재밌을지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이색 데이트

4인까지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다고 하니 연인, 친구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해도 손색 없는 이색 체험이다. 스툴 하나를 만드는 데는 3시간 정도 소요된다. 3시간 동안 대화를 하며 상대방의 작업도 돕다 보면 몸의 거리도 가까워 질 수 있다. 평소 어색했던 사이라도 끈끈한 사이가 되어서 나가지 않을까.

스툴 상판에는 레이저 각인도 새길 수 있다. 서로를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 문구를 준비해 가도 좋겠다.
(일러스트 파일을 미리 전달드려도 된다)

 

Rawbrown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2길 23-10 B1
가구공방 로브라운

토요일 1회차 12:30 / 2회차 16:00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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